인천항만청이 항만시설 관리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항만청은 “인천북항에 위치한 화수·만석·북성부두 항만시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현장에 초소 1개소를 설치했고, 새해부터 청원경찰 1명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토록 하는 등 항만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그간 인천 북항 항만시설은 출장점검을 통해 현장관리가 이뤄졌으나, 지속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다왔다. 특히 화수부두의 경우 2011년 어항구로 지정돼 수산물 직판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질서위반 행위를 단속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앞으로 인근 현장에 관리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수시 점검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향후 행락철이나 하절기에는 관리인력의 추가배치 여부도 검토하는 등 보다 질서있고 깨끗한 인천항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고,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 생활에도 불편이 없도록 이 지역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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