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명물을 KTX 특송서비스로 반나절 만에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 빵을 12월부터 KTX 특송을 이용해 전국 당일배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의 유명한 먹거리 성심당 빵은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대전권역으로 배송을 한정해 왔지만, KTX 특송서비스를 이용해 전국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KTX 특송서비스는 KTX 내 수화물 적재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급송품을 운송하는 서비스로 2004년 시작한 후 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하루 평균 1000건 이상의 물품을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KTX 특송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X특송고객센터(1544-778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성심당 빵을 시작으로 부산 자갈치 시장의 수산물과 어묵, 목포의 낙지 등 신선도를 필요로 하는 지역 명물을 KTX 특송으로 전 국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부산 어묵‧돼지국밥, 전주 풍년제과, 대전 성심당 빵‧가락국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먹거리를 열차이용 승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역에 유치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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