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30 09:20

​세계의 조선·해양기술을 한눈에

경남도 ‘2013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막’
경남도는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2014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4)’을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국내 조선해양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며 올해로 5번째를 맞는다.
 
국내 최대 조선산업 집적지인 경남은 세계 10대 조선소 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과 함께 전국 사업체의 49.2%가 산재하고 전국 종사자의 50%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해양조선 및 기자재산업의 최대 집적지이자 중심지이다. 생산액과 부가가치 역시 전국의 49%와 44.1%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조선산업의 메카이다.
 
이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조선해양 전문 산업전은 국내 조선기자재 및 선박수리 관련 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도내 대기업 조선사와 중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그리스, 프랑스, 중국, 독일, 터키 등에서 200여 업체, 약 600부스 규모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참가업체의 실질적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그리스를 비롯한 각국의 선주 및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바이어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올해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LNG벙커링에 관한 LNG컨퍼런스, 조선해양 ICT융합 컨퍼런스 등 한국의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선해양발전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경남도 박일동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이번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로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 산업기지로서 경남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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