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3 20:37

흥아해운, 대선조선에 케미컬탱커 2척 추가 발주

선가 2800만弗…2016년 인도
흥아해운이 탱커선 사업 강화에 나선다.

흥아해운은 13일 노후선 대체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3500t(재화중량톤)급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탱커) 2척을 신조 발주했다.

선박 건조는 국내 10위권 조선소인 대선조선에서 맡는다. 투자금액은 2800만달러(284억원)이며 선박 인도시기는 2016년 9월 말까지다.

선박 투자는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HP) 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선기간은 선박 인도일로부터 12년이다. 용선 기간이 만료되면 흥아해운이 선박 소유권을 갖게 된다.

흥아해운은 앞서 지난 1월에도 1만2000t급 2척과 3500t급 2척 등 총 4척의 케미컬탱커를 대선조선에 발주한 바 있다. 4척의 총 선가는 8660만달러(약 900억원)이며 인도 시기는 2016년 3월 말까지다.

흥아해운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탱커 선대 현대화를 진행 중이다. 보유 중인 케미컬탱커 13척 중 10년 이상된 선박은 2000년 제작된 <그린파이오니어>호 등 2척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선령 10년 미만의 신형선박들이다.

흥아해운은 지난 1분기 컨테이너선의 부진 속에서도 탱커선 부문에서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14억원을 거두며 흑자 경영에 성공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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