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9 17:56

오사카항, 4월 ‘컨’물동량 전년比 소폭 상승

누계 물동량 전년 대비 5% 증가
오사카항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로써 오사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사카시 항만국이 정리한 최신 항만 통계에 따르면, 오사카항의 2014년 4월 무역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공컨테이너를 포함한 수출입 물동량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19만8139TEU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을 밑돌았으나, 수출이 순조로웠다. 2014년 1~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2만1081TEU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9만869TEU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1위인 중국이 전년을 웃돌았으며, 타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향이 순조로웠다. 수입은 2% 감소한 10만 7270TEU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이어서 동남아시아발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1위인 중국발이 감소했다.
 
1~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2만4767TEU로 순조로웠다. 공컨테이너가 9% 증가한 19만8749TEU이며, 적재컨테이너도 7% 증가한 12만6018TEU로 호조를 보였다.
 
오사카항 관계자는 “공컨테이너와 함께, 수입컨테이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실수요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사카항의 수입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9만6315TEU를 기록했다.
 
동시에 발표된 2014년 2월의 주요국·지역별 무역 컨테이너 취급량(속보치, 중량 기준)에서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60만3436t을 기록했다. 3위인 대만이 6% 감소했으나, 1위인 중국이 22%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2위인 한국이 7% 증가해 순조로웠다. 이 밖에 싱가포르가 2.5배로 대폭 증가했다. 수입은 3% 감소한 148만7296t으로 침체됐다. 전체 물동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1위 중국이 13% 감소해 하락했으며, 2위인 홍콩이 9% 감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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