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17:45

한진重, 벌크선·원유운반선 연이어 수주

초대형선 신조 시장 진입 교두보 마련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

한진중공업이 지난 9일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이어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순조로운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진중공업은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을 그리스 선주인 포세이돈 쉬핑으로부터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2016년 11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신조선가 수준은 5700만달러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사상 첫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지난 9일 영국선사인 나빅8(Navig8)社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다른 유럽소재 선주사와 동형선 2척을 8억달러에 수주했다.

재화중량톤수 기준 30만t급인 이 선박은 길이 333m, 폭60m, 깊이 30m의 제원에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되는 최신형 이중선체 선박으로 국내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원유를 모두 실을 수 있는 크기다.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이와 별개로 또 다른 유럽소재 선주사와 1만1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 한진중공업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형 최적화(eco-design)를 적용한 고연비, 고효율 선박이다.

업계에서는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지난해 중대형 컨테이너선을 주로 수주한 데 이어 올 들어 30만t급 VLCC와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잇달아 수주하며 초대형선 신조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빅조선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릴레이 수주로 현재까지 총 45척, 약 29억달러 규모의 건조계약을 성사시켜 2017년까지 3년 치의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조선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건조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고수익 선종으로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 초대형선부터 고부가가치선, 해양플랜트에 이르기까지 건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WILMINGTON(DE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eenfield 10/25 11/28 MSC Korea
    Alula Express 11/01 12/01 HMM
    Msc Kumsal 11/01 12/05 MSC Korea
  • BUSAN MUND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rina 10/25 11/14 HS SHIPPING
    X-press Carina 10/25 11/15 Kukbo Express
    X-press Carina 10/25 11/17 FARMKO GLS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rina 10/25 11/11 HS SHIPPING
    X-press Carina 10/25 11/11 Sinokor
    X-press Carina 10/25 11/11 FARMKO GLS
  • BUSAN RIYAD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10/29 12/02 FARMKO GLS
    Wan Hai 317 10/30 12/02 Wan hai
    Esl Sana 10/31 11/24 PIL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