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2월 중 인천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13만6200명으로 작년 동기(12만5312명)에 비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5만7741명으로 작년 동기(5만1579명)에 비해 12% 증가했다.
항로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인천-잉커우(161%), 인천-친황다오(57%), 인천-단둥(19%) 등 7개항로에서 증가한 반면 인천-칭다오(-6%), 인천-롄윈강(-10%)에서 감소했다.
인천-잉커우 항로의 경우 선사에서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활동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인천-친황다오는 인천-톈진항로 카페리의 휴업으로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만8459명으로 작년 동기(7만3733명)에 비해 6% 증가했다.
대부-덕적(179%), 대부-이작(158%), 인천-제주(100%) 등 7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반면, 인천-백령(-3%), 인천-연평(-17%), 하리-서검(-23%) 등 5개 항로에서 감소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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