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6 10:20

부산항, 3개월만에 5위 복귀

10월 실적 닝보·저우산항 6만TEU 앞서
광저우항, 21% ‘高’성장

●●●부산항이 10월 월간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5위로 재도약했다. 지난 7~9월 닝보·저우산항에 내줬던 5위 자리를 3개월만에 탈환한 것.

부산항은 지난 10월 월간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144만2천TEU) 늘어난 145만5천개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139만1천TEU를 처리한 닝보·저우산항을 앞질렀다.

지난 7월 중국 닝보·저우산항은 월간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159만TEU를 기록하며 150만8천TEU를 기록한 부산항에 앞섰다. 7월에 이어 8월 월간 실적에서 부산항을 앞지른 닝보·저우산항은 9월에도 부산항을 앞섰지만 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다.

광저우항과 칭다오항의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광저우항은 올해 10월 월간 컨테이너 처리 실적에서 140만TEU를 기록하며 닝보·저우산항에 앞서며 6위로 도약했다. 특히 광저우항은 전년 동기 116만1천TEU대비 20.6%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세계 10대 항만에서 가장 큰 성장폭을 보여주는 것이다.

8위 칭다오항은 10월 월간 실적에서 125만6천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20만9천TEU)에 견줘 3.9% 성장했고 1~10월 누계 처리 실적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9% 성장한 1316만1천TEU를 기록하며 광저우항에 앞섰다. 칭다오항은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누계물동량 실적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3년 1~10월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억6661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의 누적증가율을 기록한 1465만TEU를 처리했고, 닝보·저우산항은 6.6% 증가한 1457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항은 누계 물동량 실적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2793만TEU를 기록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항(2.6%, 2713만TEU)과 선전항(0.3%, 1926만TEU)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간 처리 실적에서 상하이항은 277만TEU를 기록해 282만4천TEU를 기록한 싱가포르에 뒤지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10월 우리나라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1142만t으로 전년 동월(1억1341만t)대비 1.8% 감소했다. 감소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및 포항항 등으로 원유, 석유, 유연탄, 철광석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9% 2.4% 8.2% 6.9%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항,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은 프라스틱제품, 석유가스, 석유정제품 등의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14.7% 1.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및 모래는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5% 6.6% 10.9% 24.5% 증가한 반면, 유류, 광석, 철재류, 화공품, 시멘트 및 고철은 전년 동기 대비 3.5% 7.4% 16.3% 7.4% 4.6% 35.8% 감소했다.

한편, 전국 무역항의 올해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96만5천TEU(2.7%)를 기록했다.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가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부산·광양항의 환적화물 증가가 전체 물량의 상승을 견인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118만5천TEU)은 전년 동기 대비 1.7%(3만1천TEU) 증가했으며, 환적화물(76만8천TEU)의 경우 부산항, 광양항 환적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만5천TEU) 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145만5천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4만6천TEU를 처리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만9천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18.3%가 증가한 21만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19만5천TEU를 처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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