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8 10:29

현대重 울산조선소, 수주잔량 세계 1위 고수

케이프 신조선가 250만弗 큰 폭 상승세 시현

●●●3분기에 상승세를 시현한 신조선가 상승세가 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5천만달러대에 진입한 케이프사이즈 18만t급 벌크선 표준 신조선가는 5250만달러로 지난달 대비 250만달러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선의 가격 또한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9월 4950만달러였던 4800TEU급 선가는 전월 대비 50만달러 오른 5000만달러, 3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20만달러 상승한 3900만달러, 275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3130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30만달러 상승했다.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신조선가 또한 1억1200만달러로 지난달에 견줘 100만달러 올랐다. 클락슨 선가지수 또한 선가상승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월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30.9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조선소별 수주잔량에서 1위로 복귀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10월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10월 기준 601만8천CGT(수정환산톤수·113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하며 2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579만7천CGT, 101척)와의 격차을 더욱 벌렸다.

삼성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542만7천CGT, 96척)는 3위를 유지했고 현대삼호중공업(286만8천CGT, 67척)과 현대미포조선 울산조선소(274만4천CGT, 134척)는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그룹별 수주잔량에서는 지난 9월 3위로 내려앉았던 대우조선해양이 한 달 만에 다시 2위로 오르며 삼성중공업을 한 계단 끌어내렸다. 1~10월 전세계 조선 그룹별 수주잔량 순위에서 현대중공업은 949만8천CGT(200척)로 1위, 뒤를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597만7천CGT(111척)를 기록한 2위, 590만2천CGT(107척)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3위에 자리했다.

STX조선해양은 496만6천CGT(169척)로 전달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9월 그룹별 수준잔량에서 6위를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은 석유제품운반선(PC선)의 대량수주에 힘입어 319만7천CGT(155척)로 5위로 도약하며 일본 이마바리조선(313만5천CGT, 148척)을 6위로 끌어내렸다.

지난달 글로벌 신조 발주량은 320만CGT로 전월보다 10.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94.6%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글로벌 신조 발주량은 3560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2050만CGT)보다 73.8% 급증했다. 전세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4614척(2억5890만DWT)로 지난달 4538척(2억4940만DWT)에 비해 소폭 늘었다.

올해 1~10월 누계 신조선 수주량에서 중국은 1450만CGT(718척)를 기록해 국내 조선 1170만CGT(327척)에 앞섶지만 수주금액에서는 한국이 341억달러로 중국(250억달러)에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누계 신조선 수주량은 530만CGT(284척)며 수주금액은 81억달러로 한국과 중국에 뒤진 상태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90만DWT(1566척, 3560만CGT) 규모의 선박이 발주되며 연간 발주량 1억DWT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발주량(5450만DWT, 1399척) 대비 DWT 기준으로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척수 기준으로는 11.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 들어 대형 조선사들의 신규 수주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이들 기업은 이미 지난 3분기까지 1년치의 일감을 조기 확보한 상태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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