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14 16:16

자동차·석유화학·컴퓨터·가전제품 수출 50%이상 증가

지난 2월중 무역수지는 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연간 누계로도 4.1억달
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수출은 2월 수출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
입은 수출 및 내수 호조, 고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증가율
을 기록했다. 2월중 수출은 1백28억2천3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7.3%가
증가했고 수입은 1백20억2천1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7.5%가 늘었다.
수출동향을 보면 2개월 연속 월중으로는 사상최대규모인 128.2억달러로 전
년동기 대비 37.3%의 증가세를 보여 지속적으로 수출이 상승탄력을 받고 있
다. 대부분의 주종 수출품목이 두자리수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자동차,
석유화학, 컴퓨터, 가전제품의 수출이 50%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의 경우 인텔 CPU의 구득난에 따른 PC 수요정체, 미국, 일본 D램업체
의 결산에 따른 재고소진 추진 등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우리 수출의 약 85~90%가 장기계약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가격하락의 영향을
적게 받았고 또한 수출물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약 2배 증가해 월말기준으
로 16%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가격은 ‘윈도 2000’출시(2월 17일), CPU 구득난 완화 및 전자상거
래 활성화로 인한 PC 수요증가로 2/4분기이후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자동차는 대우자동차의 수출 증가세 지속으로 8월5천만달러의 수출이 추정
되며 철강은 작년 4/4분기이후 선진국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 냉연·아연도
강판 등 주요 철강재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됐다. 석유화학은
3월중 아시아지역 석유화학 회사들의 정기보수에 대비한 가수요 발생과 유
가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동향을 보면 미국(21.6%), 일본(41.9%) 등 선진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 개도국 수출도 중국(49.0%), 중동(40.8
%)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일 수출은 작년 4/4분기 이후 50
%대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원인은 전자산업에서 양국간 산업내 협력
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부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컴퓨터 및 컴퓨터 주
변기기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경제의 회복이 더디어 짐에 따
라 일본업체들이 재고물량을 최소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수출업체들이 다품종 소량수출, 빠른 납기에서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기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컴퓨터, 가정용전자 등 전기전자 제품과
자동차의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수출호조세가 지속
됨에 따라 우리나라로 부터 원부자재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고유가에 따
른 오일 머니 증대로 중동국가의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2월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한 120억2천만달러를 기록함으
로써 지난해 하반기 및 금년 1월의 수입급증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월
수입액 120억2천만달러 역시 2월 수입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1월 수입증가율 45.8%보다 2월 증가율이 다소 높아진 것은 금년 2월 통관
일수가 작년 2월 2월에 비해 2.3일 많은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평균 수입규모로는 전년 동월대비 41.1% 증가한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에너지수입 증가에 따른 원자재 수입증가율이 58.2%로서 2월 수
입 증가세를 주도했고 자본재, 소비재도 각각 43.9%, 30.7%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이 이처럼 높은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유가상승에 따라 원
유, LNG, 납사, 유류제품 등 유가에 연동된 에너지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
다. 컴퓨터, 정보통신산업의 내수 및 수출호조 지속과 인터넷관련 벤처기업
열풍으로 전기·전자부품 관련분야의 수입이 증가한 것도 주요인이다. 그
동안 위축되었던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경기호조세 지속, 기업구조조정 마무
리, 금융시장 안정, IMF위기이후의 유지보수 필요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소비재의 경우도 경기회복세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지
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원자재, 자본재보다는 다소 낮
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31.6% 증가에 그친 반면
원유수입 증가 및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도국으로부
터의 수입은 79.8%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선진국 중 일본의 경우는 전자
·전기부품 및 자본재 등의 수입증가로 55.4% 증가했으며 금년 누계로 이미
1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급격한 수입증가세는 동절기 에너지 수요와 단가 상승이 맞물려 1/4
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년수입은 향후 유가동향 및 대내외 경
기동향에 따른 유발수입규모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이나 동절기 에너지수
요가 다소 완화되는 3월이후에는 증가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월까지는 고유가 지속으로 큰폭의 무역흑자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
로 예상된다. 유류수요가 줄어들고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4분
기 이후에는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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