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3대 조선소의 1~7월 수주액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였던 대우조선해양도 7월에 10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해 수주액이 늘어났다. 수주는 해양(오프쇼어) 관련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일반상선도 증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1~7월 조선(쉽빌딩)부문 수주액은 35% 증가한 58억달러였다. 7월에 컨테이너선 5척, LPG(액화석유가스)선 5척을 추가로 수주해 누계 수주 척수는 56척이 됐다.
선종별로 컨테이너선 20척, LPG선 14척, 벌크선 8척, 유조선 5척, 특수선 4척,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 기타 2척, 반잠수식시추선 1기다. 7월 말 신조선 수주잔액은 1% 증가한 216억달러였다. 선박 외에, 오프쇼어 엔지니어링 부문의 1~7월 수주액도 4.4배 증가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신조선·오프쇼어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03억달러였다. 척수는 30척을 확보했다. 7월에는 드릴십 등 총 3척을 수주했다. 7월 말의 수주잔액은 4% 증가한 38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7개월 수주액은 36%증가한 79억달러다. 7월 들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 LNG선 2척, 유조선 2척, 드릴쉽 3척을 수주했다. 1~7월의 수주 척수는 27척으로, 유조선 8척, 컨테이너선 7척, LNG선 4척, 오프쇼어 7척, 특수선 1척 등이다. 7월 말 수주잔액은 16% 증가한 416억달러를 기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28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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