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2 18:09

OOCL, 2분기 매출액 물동량 모두 ‘하락’

매출액 14억 730만달러… 전년 比 -9.8%

홍콩선사 OOCL의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다.

OOCL은 지난 19일 미 감사공시를 통해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올 2분기 매출액과 물동량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OOCL의 총 물동량은 전년보다 2.6% 하락한 130만 7084TEU였다. 매출액은 14억730만 달러로 전년대비 9.8% 하락했다.

노선 별로 살펴봤을 때 태평양항로의 물동량이 전년 대비 8.3% 하락한 29만8847TEU, 매출액은 6.5% 떨어진 4억8293만1천달러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매출은 2억4560만4천달러로 전년대비 24.9%나 떨어진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대서양 항로는 6.4% 떨어진 1억5759만8천달러, 아시아역내-호주항로는 5억2118만1천달러를 기록했다.

선복량은 0.8% 증가했고 총 소석률은 전년대비 2.6% 하락했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하락했다.

OOCL의 상반기 총 물동량은 254만8,538TEU로 전년대비 1.5% 하락했다. 총 매출액은 27억7168만달러로 3.7% 감소했다.

노선별로 살펴봤을 때 모든 항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 중 대서양 항로의 매출액은 3억728만6천달러로 10.6% 하락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아시아 역내항로는 전년대비 0.8% 하락한 9억6154만2천달러, 아시아-유럽 항로는 6.9% 하락한 5억807만8천달러, 아시아역내-호주 항로는 2.5% 하락한 9억9477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선복량은 1.8% 증가했고 총 소석률은 전년대비 2.4% 하락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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