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의 정점으로 예상되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휴가객의 해상교통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을 실시한다.
연안여객선사들은 특별수송기간중 연안여객선 일일 운항횟수를 평소 823회에서 1000회로 22% 늘려 일일 평균 8만7천명, 총 15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예비선박 15척이 투입돼 일일 평균 67회를 추가로 운항하고, 현재 운항중인 선박 57척의 운항횟수를 최대한 늘려 일일 평균 110회를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한국해운조합 조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달 27일에서 일요일인 8월4일까지 9일간 연안여객선 일일 이용객은 10만4천명으로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8월3일(토)은 13만3천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해수부는 지방해양항만청(10개)별로 특별수송 지원반을 운영하여 여객수송능력 증강을 위한 사업계획변경 인가 등 행정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해 연안여객선사의 증회 운항을 적극 지원한다.
동시에 인천 보령 군산 완도 통영 포항 6곳의 터미널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해운조합의 안전관리요원 증원배치, 인터넷 승선권 예매․왕복 승선권 발권 권장 등으로 이용객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경, 해운조합 유관기관과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연안여객선 안전강화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 특별수송대책의 차질없는 시행으로 국민들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여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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