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6월 중 관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수가 21만3055명으로 전년동기(18만215명)에 비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이 증가한 주된 이유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등 계절적 요인과 도서 해상관광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해5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자체의 운임 지원으로 백령, 연평지역의 안보관광이 늘어난 것도 증가 이유로 꼽힌다.
인천-백령 23%, 인천-덕적 19%, 대부-이작 53% 등 인천 관내 13개 항로 중 12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했다. 부정기 여객선 항로인 여의도-덕적(53%)에서 이용객이 감소했다.
인천-풍․육도, (덕적)진리-울도, (강화)하리-서검 등 인천 관내 3개 낙도보조항로는 이용여객이 전년대비 평균 65% 대폭 증가했다. 정부의 도서민 육지 나들이 지원과 그간 알려지지 않은 섬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낙도보조항로는 국가보조 없이는 선박운항이 불가능한 벽지도서에 해상교통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여객선 투입 및 결손비용을 지원하는 항로를 말한다.
인천항만청 관내 상반기 총 이용객은 77만313명으로 전년동기(73만692명)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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