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해운(대표 민정식)은 10일 중국 단둥해운그룹(DDSG)과 한국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DSG는 545TEU급 컨테이너선 <야루장>(YA LU JIANG)호를 투입해 우리나라 부산항과 중국 징탕(京唐)항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징탕항은 중국 톈진항(신강)과 친황다오항의 중간 지역인 허베이성 탕산시에 건설된 항구다.
DDSG는 KPS해운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강을 추가 기항하는 한편 육로 수송을 통해 친황다오를 연결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선박 운항 일정은 부산(수)-신강(금)-징탕(토) 순이다.
KPS해운은 이날부터 DDSG의 한국대리점 영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징탕항은 우리나라 평택항과 비슷한 중국 수도권의 신흥 관문항”이라며 “한중 항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징탕항의 가능성을 보고 영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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