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중공업이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의 홍콩 법인으로부터 1만84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를 총 7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4월 말에 CSCL이 머스크에 이어 1만8000TEU급 선박을 한국에서 건조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것으로 알려져 그 수주처가 주목돼 왔다.
현대중공업의 발표에 따르면 건조선은 길이 400m, 폭 58.6m의 크기로 진동 및 소음, 이산화탄소 배출을 자동 제어로 조절함에 따라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제어식 엔진을 사용하게 된다.
또 1시간에 3000㎥의 바닷물 처리장치인 2기의 친환경 선박평형수(Eco Ballast)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준공은 2014년 2분기가 될 예정이다.
1만8000TEU급의 발주는 한국 대우조선해양에 20척 발주한 머스크에 이어 CSCL이 두 번째다.
CSCL은 1만TEU 이상의 초대형선을 이미 12척 건조했으나 규모 확대로 인해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유력 파트너와의 제휴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쉬핑가제트 5.13자)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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