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파나막스 선형 운임강세

[ 건화물선 시장 ]

3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은 파나막스 선형의 운임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사이즈는 BPI가 한 주 동안 8.49% 상승한 1124를 기록하며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사이즈와 핸디막스 역시 이러한 상승세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는 계절적으로 곡물 성수기를 맞은 남미 시장의 곡물 거래량 상승에 따른 것이다.

특히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생산량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긍정적인 시황 분위기에 힘입어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BDI가 2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한 주 만에 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용선주들의 관망세가 확산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소식도 들리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8.63% 상승해 3월8일 843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3월 둘째 주 케이프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19포인트 상승한 1262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에서 그동안 발생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항만이 재개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 역시 콜롬비아 항만 운영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시황 상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거래량 증가 대비 가용 선복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는 20.0% 감소한 4천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호주의 기상상태가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큰 폭의 시황 반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용선주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53% 상승해 3월8일 1262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9% 하락해 3월8일 일일 487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9% 상승한 일일 1만5534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댐피어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25.1% 상승해 일일 5335달러를 기록했다.

18만1천DWT 벌커 < FRONTIER NEIGE >(2011년 건조)는 일일 4300달러+BB 일일 33만에 뉴포트뉴스에서 인도돼 로테르담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3월 둘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88포인트 상승한 1124를 기록해 한 주 만에 1100선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5.6% 증가한 1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5월4일 이후 처음으로 용선료 1만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 역시 남미 곡물 성수기로 인한 곡물 물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6.3% 증가한 8500달러를 기록했다.

BPI가 꾸준히 상승하며 1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처음으로 파나막스 4개의 노선이 플러스 값을 기록했다.

당분간 곡물 성수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파나막스의 시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8.49% 상승해 3월8일 112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6.8% 상승해 3월8일 일일 8813달러를 기록했다.

9만3천DWT 벌커 < PAOLA BOTTIGLIERI >(2010년 건조)는 일일 2만500달러에 암스테르담에서 인도돼 발트해를 거쳐 무스카트 통과항로(PMO)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8만2790DWT 벌커 < MEDI HONG KONG >(2006년 건조)는 일일 1만2350달러에 포트클랑에서 인도돼 남미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3월 둘째 주 핸디막스 시황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서양 수역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26.9% 상승한 8250달러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 역시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미국 동부해안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13.3% 상승한 1만2750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BSI가 한 주 동안 83포인트 상승한 864를 기록했으며 BHSI가 한 주 동안 36포인트 상승한 483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서양 수역의 곡물 물동량뿐만 아니라 태평양 수역의 석탄 수요 역시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핸디막스의 시황 상승이 지속될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0.63% 상승해 3월8일 864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8.05% 상승해 3월8일 483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6% 상승해 3월8일 일일 8375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8.6% 상승해 3월8일 일일 7292달러를 기록했다.

5만8685DWT 벌커 < JOSCO JINZHOU >(2012년 건조)는 일일 2만3천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2501DWT 벌커 < SABRINA 1 >(2005년 건조)는 일일 1만9750달러에 브라운스빌에서 인도돼 지중해 서안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 건화물선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은 케이프 선형을 중심으로 중고선가가 뚜렷한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활발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3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5년 일본 건조의 < IVS MERLOT >(7만6150DWT)으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16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 JAG ARNAV >(7만1122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58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6년 일본 건조의 < TRITON SWIFT >(5만6024DWT)는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17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5년 일본 건조의 < ACE GATE >(5만6천DWT)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15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일본 건조의 < SALAMANCA >(4만6743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9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한국 건조의 < NENA J >(4만3230DWT)는 스위스 바이어에게 68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일본 건조의 < SEA BELL >(2만4997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 ECO PROSPERITY >(1만8233DWT)는 터키 바이어에게 4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 분야에서는 1998년 독일 건조의 < GALLIA >(3만4116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625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폴란드 건조의 < NIENSTEDTEN >(2만2968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MR탱커 선형을 중심으로 선가가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의 부재로 인해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3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6년 일본 건조의 < MURORAN MARU >(11만4106DWT)로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8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9년 건조의 < MCT ALMAK >(1만9996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9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4년 일본 건조의 < FAIR SWAN >(5218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선박 해체시장

3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90년 건조의 벌커선 < WARRIOR >(27만4990DWT)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2달러에 매각됐고 1994년 건조의 벌커선 < RIP HUDNER >(8만3155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1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8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PRIDE >(4만503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44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벌커선 < KOSTAS N >(35971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23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벌커선 < VALPOLICELLA >(3만224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22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탱커선 < SELIN K >(2만8610DWT)는 터키 해체업자에게 LDT 당 31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PORT SAID >(2만223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50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JUDI ALAMAR >(2만1362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08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5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SEA NAVIGATOR >(2만406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78년 건조의 벌커선 < HACI ALI SARI >(1만963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18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4년 건조의 벌커선 < URAN >(1만4200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80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HANSA LONDON >(1만2380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2000년 건조의 벌커선 < GREEN WAVE >(6998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 당 37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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