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International Lines사가 자사의 Panamax급 컨테이너선대의 확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Panamax급 컨테이너선은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성장한 선형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Lloyd's List Intelligence에 의하면 인도 아대륙과 중동지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2,500~4,999TEU급 컨테이너선 선복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개월간 동 급의 선박들은 28만TEU로 집계되었으며 동 수치는 2011년 18만TEU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000TEU 이하 선박들의 선복량은 지난 2년간 13만~15만TEU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왔다. 비슷하게 1,000~2,499TEU의 Feeder 선박은 동 항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지 않은 가운데 총 선복량 역시 47만TEU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몇몇 항만의 기반시설이 미비해 Feeder선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시아 지역의 컨테이너선대 선복량은 2011년 4월 78만7,000TEU에서 2012년 10월 최고치인 100만TEU를 기록했다.
한편, Lloyd’s List Intelligence사의 데이터에 의하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Post-Panamax선형을 아시아 시장에서 밀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5월 아시아 역내 항로를 운항하던 5,000~7,000TEU급의 선박들은 총 5만9,500TEU였지만 2012년 9월 2만400TEU까지 하락했다.
게다가 7,500~9,999TEU급의 컨테이너선들은 완벽히 아시아 지역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 선형의 선복량은 2011년 1월 5만1,000TEU를 기록했지만 6개월 후 동 선형의 선박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더 이상 운항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1만2,600TEU 컨테이너선은 6월부터 운항 중에 있으며 현재 1만4,000TEU 선박 6척이 UAE-중국 항로를 서비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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