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10 16:28

[ 작년 무역흑자 245억달러 달성 수출 당초목표보다 ... ]

작년 무역흑자 245억달러 달성 수출 당초목표보다 1백억불 초과

1999년도 무역흑자는 245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은 당초목표보다 1백억달러 초과달성했으며 국민의 정부 출범이
후 2년간 635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해 IMF체제 극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은 1천4백42억달러로 전년대비 9.0%가 증가했고 수입은 1천1백9
7억달러로 28.3%가 증가해 24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시현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수출 155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월간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함은 물론 10월 130억달러대, 11월 140억달러대에 이어 수출규모가 매
월 10억달러이상이 증가하는 수출탄력이 계속됐다.

1999년도의 무역흑자는 비록 당초 목표 250억달러에는 다소 미달한 실적이
나 최근 강화되고 있는 채산성 위주의 수출분위기, 우리 수출의 15%를 담당
하고 있는 대우의 부진, 유가상승, 국내경기의 회복에 따른 수입수요의 증
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 달성한 의미있는 성과로서 우리 경제의 대내외 균형
상태를 표시하는 종합성적표이자 우리의 수출경쟁력이 그만큼 강화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98년 무역흑자가 경기위축 국면에서 수입감소에 주로 기인한데 비해
지난해 무역흑자는 수출이 주도한 견실한 확대균형적 무역흑자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수출은 2/4분기부터 탄력성이 가속화되어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하여 작년
하반기 이후 설비투자와 더불어 경기호황을 주도했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 확충에 기여했
을 뿐만아니라 고용증대 효과도 높았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달성한 635억달러의 무역흑자는 지난 8년간(9
0~97)의 무역흑자액을 거의 상쇄하는 규모로서 외환위기 극복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수출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요인을 크게 나눠 보면 기업들이 뼈를 깎는 구
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노력의 결과 경쟁력이 크게 개선된 점,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을 통한 환율, 금리, 물가의 안정과 수출부대비용 인하노력으로
우리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장기호황을 누
리고 있는 미국은 물론 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해
외수요가 확대된 점을 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리 수출은 양적인 확대 뿐만 아니라 수출구조면에서도 점차 건실화되
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수출단가는 반도체 가격상승, 엔화강세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작년 8월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
고 있다.
주력수출상품도 종전의 반도체, 자동차에서 컴퓨터, 휴대폰, LCD 등 고도기
술제품으로 다변화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비중도 증가하는 등 수출저
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구조에서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산업의 허리인 부품, 소재산업이 취약하여 경기가 좋아지고 수출이 늘수록
수입이 함께 늘어나는 경기 동행적 수입 유발형 산업구조가 개선되지 못하
고 있어 경기 확장기에는 대일 역조가 다시 심화되고 에너지 다소비형의 산
업구조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
품질과 기술력에 바탕을 둔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하기 보다는 가격 경쟁
력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후발 개도국과 경쟁에 불리함은 물론 환율 절상
시에는 수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과 함께 설비투자가 본격화 될 금년도에는 수입팽창이
예견되고 무역흑자의 대폭적인 감소가 불가피한 구조가 시정되지 못하고 있
다는 것이다.
한편 12월 중 수입이 IMF 이후 월 별로는 최고 수준인 126억달러를 기록하
고 증가율도 높은 수준에 있으나 규모면에서는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
귀하는 추세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같은 수입 증가 추세는 국내경기 회복 및 수출급증에 따른 유발 수입 등
우리 수입 구조상 불가피한 측면을 반영하고 있다.
금년도 무역수지는 크게 환율변동, 국내경제 운용방향,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전망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며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
나 경기 확장 국면이 계속되면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해 흑
자폭이 13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산업자원부는 연초부터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 150억달러
흑자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무역수지의 안전벨트를 형성해 나가는 한편 중
장기적으로 수입유발적 산업구조 개편 등 근원적인 무역수지 흑자기반 정착
을 위해 기수립한 대책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품목별·지역별 수출입 동향(1999.1.1~12.20)을 보면 수출의 경우 중
화학제품은 1천53만3천7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9%가 증가했다. 철강
제품, 정밀기계,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들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호조품목은 석유화학제품, 유류제품, 금속제품, 가정용전자, 가정용기기,
전자부품, 반도체, 산업용전자, 컴퓨터, 자동차,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이며 부진품목은 철강제품, 정밀기계, 조선 등이다. 경공업제품은 2백51억8
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가 늘었다. 섬유제품, 섬유직물, 플라스틱제
품, 신변 및 휴대용품, 완구 및 인형 등은 증가했고 합성수지낚시용구, 타
이어 및 튜브, 섬유사 신발 등은 감소했다.
호조품목은 섬유제품, 섬유직물, 플라스틱제품, 신변 및 휴대용품, 가죽 및
모피제품, 완구 및 인형 등이며 부진품목은 합성수지낚시용구, 타이어 및
튜브, 섬유사, 신발 등이다.
지역별 수출동향을 보면 선진국지역은 6백95억3천8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
비 14.4%가 늘었다. 호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대미 수출은 철강제품, 정밀기계, 섬유사, 신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들이 큰 폭으로 증가해 29.4%가 늘었다.
대 EU수출은 가정용전자, 가정용기기, 전자부품, 반도체, 산업용전자, 컴퓨
터, 자동차, 선박, 섬유제품 등은 증가했고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화학
공업제품, 정밀기계, 섬유사, 섬유직물, 신발 등은 다소 감소해 12.3%가 증
가했다.
대일 수출은 자기테이프, 정밀기계, 섬유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들이 큰
폭으로 증가해 29.0%가 신장했다.
호조국가는 일본, 미국, EU,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등이며 부진국가
는 호주 등이다.
개도국지역은 6백71억5천8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가 늘었다. 홍콩,
인도,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대 아세안
수출은 화학공업제품, 석유화학제품, 전자부품, 반도체, 산업용전자, 컴퓨
터, 일반기계, 섬유제품, 섬유직물, 신발 등은 증가했고 철강제품, 정밀기
계, 선박 등은 다소 감소해 14.4%가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금속제품, 가정용전자, 음향기기, 전자부품,
반도체, 음극선관, 산업용전자, 컴퓨터, 정밀기계, 섬유제품, 섬유직물,
신발 등은 증가했고 철강제품, 자동차, 기죽 및 모피제품, 섬유사 등은 감
소해 14.9%가 늘었다.
호조국가는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멕시코, 홍콩, 싱가포
르 등이며 부진국가는 홍콩, 인도, 브라질 등이다.
품목별 수입동향을 보면 원자재 수입은 5백88억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0.8%가 늘었다. 동광, 유연탄, 원유, 납사, LNG, LPG, 석유화학제품, 무기
화학품, 제약원료, 펄프, 목재류, 철강제품, 섬유원료, 섬유사, 직물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철광, 전기동, 유연탄, 원면, 천연고무 등의 수입은 감
소했다.
자본재수입은 4백54억2천8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8.6%가 증가했다. 설
비투자 회복 및 수출호조에 따라 기계류 수입이 22.0% 증가한 가운데 전기
·전자류의 수입도 46.9%가 증가했다. 반도체, 전자관, 축전기, 케넥타 등
전자부품과 유선통신기기, 무선통신기기, 전선, 컴퓨터주변기기, 중대형컴
퓨터, 중전기기, 일반기계, 정밀기계, 기계요소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한
반면 선박 및 수상구조물, 항공기 및 부품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소비재수입은 1백12억7천2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1%가 증가했다. 국
내소비 증가에 따라 곡물류, 식음료 등 직접소비재는 18.8%가 증가했고 의
류, 신발, 화장품 등 비내구소비재는 47.7%가 증가했고 TV, 승용차, 운동용
구, 가구 등 내구소비재는 37.9%가 증가했다. 칼라 TV, VTR, 승용차, 골프
용구, 가구류, 보석 및 귀금속제품, 화장품, 의류, 신발류, 가방류, 담배,
주류, 육류, 조제농산물, 수산물 등 대부분의 소비재 수입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옥수수, 대두, 밀 등 곡물류와 커피 등 일부 농산물의 수입은 감소했
다.
지역별 수입동향을 보면 선진국지역은 6백85억1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
비 23.2%가 증가했다. 엔고 및 자본재 수입증가의 영향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개도국 지역은 4백69억9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5.6%가 증가했다.
하반기이후부터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중동, 아세안,
중국 등 자원보유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호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
레이시아, 인도네시사, 사우디 등 대부분의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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