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1-15 12:46

[ 2천년 국제석유시장 동향 ]

아시아 경제성장에 의해 유류수요증대·유가안정 전망

99년 국제 석유시장은 저유가에서 고유가로 급속히 상승하였고 배럴당 10달
러를 넘는 극심한 등락폭을 거듭하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러한 급격한 유가변동의 요인으로는 98년의 두차
례 감산정책에도 불구하고 유가부양에 실패한 OPEC가 99년 또다시 감산정책
을 실시하고 비OPEC국가들도 이러한 감산정책에 동참함에 따라 유가부양정
책이 큰 실효를 보게 된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98년에는 아시아의 유류수
요 부진 등의 요인에 따른 석유재고가 크게 증가하여 OPEC국가들이 감산정
책을 실시하던 중 99년 하반기부터 경제호황에 따라 미국과 아시아권의 석
유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기존의 석유재고 감소와 감산정책에 따른 팽팽한
수급 지속 및 98년의 유가 폭락으로 유가가 바닥권임을 인식한 국제 금융시
장의 투기 자본들이 석유시장에 유입함으써 유가 급반등 장세를 부추긴 결
과로 분석됐다.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2000년 석유시황과 국제유가를 분석하는 국제에너지
기구 등의 전문적인 견해에 따르면, 우선 세계석유수요측면에서는 아시아와
세계각국의 경제성장으로 올 한해 평균석유수요량은 일당 7530만 배럴을
나타내고 있고 앞으로도 아시아의 경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어 2000
년에는 일당 석유수요량은 768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한 OPEC은 2000년 3월까지 현 감산정책을 유지키로 합의한 상태이고 이러한
감산정책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따라 2000년 유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계속되는 유가 강세는 회원국들의 감산 결속력을 약화
시킬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생산과 수출을 늘려왔던 이라크가 앞으로
도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어서 OPEC 및 비OPEC 국가들의 감산효과를 상쇄하
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유가측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여건과 그에 따른 석유수요 증대로 채산
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따라서 내년 봄을 전후하여 현 유
가강세가 점차 진정되고 브랜트유가가 약 배럴당 19US달러로 안정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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