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4 11:34

현대삼호重, 해양플랜트 사업 본격화

노르웨이 씨드릴, 2014년 4분기 인도 예정

현대삼호중공업이 처음으로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에 성공하며, 고부가가치 설비인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세계적 석유시추 기업인 노르웨이 씨드릴(SEADRILL)과 총 5억7천만달러 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 1기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책임지는 일괄수주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옵션(발주예정분) 1기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길이 123m, 폭 78m 규모의 이 시추선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노르웨이 해양산업 표준(NORSOK)’에 따라 건조, 오는 2014년 4분기에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 시추선은 북해에서 운용될 예정으로, 수심 80~3,000m의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수면에서 최대 12.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반잠수식 시추선(Semi Submersible Drilling Rig)은 작업 시 파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체의 일부가 바다에 잠겨 있으며, 부유식 설비인 드릴십에 비해 이동성이 낮은 대신 안정성이 높아 북해와 같이 파도가 심한 해역에 적합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7년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32만톤 초대형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건조,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으며, 각종 크레인과 석탄취급설비(석탄의 하역 및 저장 설비), 갑문설비 등을 제작하는 산업설비 사업도 펼치고 있어 시추선 제작을 위한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FPSO와 극심해용 드릴십 건조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반잠수식 시추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분야 기술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기술과 혁신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Heung-A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Sinokor
    Port Klang Voyager 01/21 01/31 KMTC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ace Bridge 01/22 02/14 KOREA SHIPPING
    Grace Bridge 01/22 02/14 SOFAST KOREA
    Grace Bridge 01/22 02/14 Sinokor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hecan 01/21 01/23 KMTC
    Ty Incheon 01/21 01/24 Pan Con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YOKOHAM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Venus 01/21 01/24 Dongjin
    Dongjin Venus 01/21 01/24 Dong Young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PORTLAND(U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m Busan 01/25 02/11 SM LINE
    Sm Shanghai 02/02 02/22 SM LINE
    Sm Yantian 02/08 02/25 SM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