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피해 항만버스 80% 이상 회복
일본 국토교통성 도후쿠지방 정비국은 동일본 대지진 후 1년 가까이 경과한 올해 2월말 시점 피해 항만에서 이용 가능 안벽이 전체 86% 까지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또 관내 항만의 화물 회복상황에 대해서도 작년 12월에는 피해 전의 전년 동기비 92%, 컨테이너 개수로 76%의 수준에 있다고 발표했다. 도후쿠지방 정비국은 센다이시에서 개최되는 “도후쿠 항만 복구· 부흥 기본방침 검토 위원회”에서 시설복구와 화물 회복상황 등을 상세히 보고한다.
도후쿠지방 정비국이 조사한 피해 항만시설의 복구상황은 하치노헤항에서 오나하마항까지의 국제거점 항만, 주요 항만, 지방 항만에서 수심 4.5 미터 이상의 공공 안벽 등 모두 299 버스가 대상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진 당일인 3월 11일 시점에는 모든 버스가 이용 불가능했으나 3월말 전체의 24%(71 버스), 4월말은 30%(91 버스)가 이용 가능해졌다.
그후 지진으로부터 반년 가까이 경과한 8월말 시점에서 57%(171 버스)가 이용 가능케 됐고, 최근 2월말에는 이용 가능 안벽이 86%(257 버스)에 달했다. 다만 이용 가능 안벽의 75%에 해당하는 224 버스는 흘수제한 등의 이용제약이 있거나 앞으로 증축 등의 본격 복구공사가 필요한 점 등, 잠정이용 중이다. 도후쿠지방 정비국에서는 지진 후 약 2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모든 안벽의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후쿠지방 정비국은 또 관내 처리화물 회복상황도 항만 관리자를 인용해 속보치로서 발표하고 있다. 지진이 있었던 작년 3월의 항만 처리 화물량은 전년 동월비 33% 감소, 그후 항만 이용 기업의 생산활동 재개와 항만시설 복구가 진행됨으로써 작년 12월에는 전년 동월비 92%(8% 감소)까지 회복됐다.
한편 컨테이너 처리 개수에 대해서는 피해 항만 전체의 컨테이너 항로가 일시 중단된데다가 갠트리 크레인, 스트래들 캐리어 등 하역기계 복구에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지진 직후인 4월은 전년 동월비 76%로 대폭 감소했다. 그후 컨테이너 항로가 점차 회복돼 12월말 시점에서는 전년 동월비 76%(24% 감소)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 출처 : 3월7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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