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19 15:12

[ 현대상선, 금강산 관광요금 대폭 인하 ]

1주년맞아 최저요금 66만원으로 조정

오는 11월부터는 66만원으로 금강산 관광을 갈 수 있다. 금강산 유람선 운
영사인 현대상선(대표 김충식)은 금강산 관광 1주년을 맞는 내달 1일부터
관광요금을 등급별로 최저 13만원에서 최고 39만원까지 대폭 인하키로 했다
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관광요금은 최저등급인 일반급은 현행 요금(최성수기 요
금 제외)보다 16.5% 내린 66만원으로 조정하고 바닷가쪽 룸(1급)은 89만원
에서 69만원, 디럭스룸(1급)이 99만원에서 80만원, 주니어 스위트룸(특급)
은 139만원에서 110만원, 펜트하우스 스위트룸 B 및 만다린 스위트룸(특급)
은 169만원에서 130만원, 최고등급인 펜트하우스 A(특급)는 189만원에서 16
9만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현대상선은 요금인하와 함께 금강산 유람선 운항 1주년을 계기로 외국인 관
광을 시작하고 온천장 개장, 북한음식 제공 등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즐기
는 관광으로 면모를 일신한다.
우선 외국인 관광은 10월말이나 11월초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
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 관련부처와 출입국 절차를 협의하는 한편 신
청절차 및 모객방안 마련, 연계 관광상품 개발, 선내 프로그램 다양화, 승
무원 교육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 서커스 공연에 이어 11월부터는 게르마늄이 함유된 금강산 온천장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온정리에 짖고 있는 온천장은 빠르면 11월중순 부분 개
장하고 12월말 전체를 개장한다. 대중탕, 개별탕, 노천탕 등 한꺼번에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게르마늄이 함유된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을 자
랑한다. 노천탕에선 비로봉, 세존봉, 점선연봉 등 금강산 절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식당 및 스낵코너, 휴게실 등의 별도시설도 갖춘다.
또 개별적으로 지급하던 점심 도시락을 없애는 대신 11월 중순부터는 온정
각 휴게소에서 녹두지짐, 평양냉면, 설농탕, 개성만두, 해주비빔밥, 함경도
순대 등 다양하고 진귀한 북한음식으로 점심을 제공한다.
아울러 장전항에 건설중인 부두는 10월 중순부터 1부두에 유람선이 접안하
고 2부두 공사 및 부두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까지의 진입도로 건설이 모두
완료되는 11월초부터는 유람선 승하선시 부속선을 갈아타는 불편이 사라지
면서 훨씬 편리하고 여유있는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상선측은 “금강산 관광사업은 남북간의 인적, 물적 교류의 새장을 개
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상품으로
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선택상품 및 이벤
트 개발등을 통해 관광과 레저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여행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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