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1-03 13:28

[ 現代商船 외항선원 화가 朴鎭龍씨 ]

승선 생활 20년째인 현직 외항선원이면서 화가로 활동한지 19년째인 서양화
가 박진용씨(47세, 현대상선 기관수)가 그의 4번째 개인전이자 서울에서의
첫번째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외항선원가족을 돕는데 쓰기로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측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오는 11월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인사
동 「샐러리 서호」에서 갖게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1, 2년사이에 완성
한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상으로 개성이 뚜렸하
다』는 것이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도해운 서양화가 이존시씨의 평가다.
특히 박진용씨는 현대상선의 기관수로서 1년중 6개월이상을 바다와 생활하
기 때문에 작품소재도 지연과 바다와 관련되어 있어서 국내에서는 유일한
「海洋畵家」로써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박진용씨는 1975년 외항선원으로 화가 폴고갱의 유적지가 있는 타이티섬에
입항했을 때 고갱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도 그림을
그리겠다고 마음먹고 무작정 시작한 것이 오늘에 으르렀다고 한다. 본격적
인 화가수업은 서양화가 이존수씨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어 승선생활중 전
문서적을 탐독하고 수많은 습작을 거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다.
그는 1986년 이란·이라크전 당시 페르시아만을 20여일간 항해한 후 그린
작품을 한국미술대전에 출품하여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87년 한국종합예술
제 특선, 1989년 일본미술대전입상등 화가로서의 탄탄한 경력을 쌓아오Kㅆ
다. 이를 계기로 89년에 제1회 전시회를 부산에서 열고 작품 36점을 선보였
는데 그중 30점이 매매되기도 앴다. 그후 두번의 전시회를 역시 부산에서
개최했으며 이버 서울에서 전시회는 그가 서울 화담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海洋畵家가 다소 생소하지만 가가운 일본만해도 현직 선장
이 유명한 화가로 활동중이며 스웨덴의 막스 멜란드라는 화가는 자국내에서
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海洋畵家로 알려져 있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후원한 현대상선 관계자는 『박진용씨처럼 승선생활중에
서도 자신만의 재능을 살리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회사가 언제나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의 여러가지 써
클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다시 현대상선의 기관수라는 직책으로 선박에
승선하게 될 발진용씨는 앞으로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은 일관되게 추구
할 것이며 어느 정도 작품이 모아지면 전국순회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기
괸수로 현대상선에서 정년퇴직을 한뒤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면서 영원
한 바다사람으로 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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