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가 오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현지 법인
(Pantos Logistics KSA(Kingdom of Saudi Arabia))의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
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범한판토스는 중동지역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
다.
범한판토스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이미 설립한 두바이법인, 오만법
인, 터키지사와 함께 중동 물류벨트를 형성하고, 중동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을 대상
으로 수출입 항공·항만 운송, 통관, 내수 물류, 창고 운영, 벌크·플랜트 화물 운
송, 국제 특송 등 전방위 종합물류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내 제다(Jeddah), 리야드(Riyadh), 담맘
(Dammam)에 3개의 사무소를 두고, 각각 수입 물류, 내수 물류, 수출 물류의 특화된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중동최대 물류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경제발전에 따라 에어
컨·냉장고·세탁기·TV·휴대전화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수입
물류, 내수 물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6월 LG전자가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사우디 수도리
야드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에어컨 현지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진출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발 수출 물류도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구 범한판토스 대표는 “2005년 두바이법인을 설립한 이후 중
동 비즈니스는 매년 10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2~3년 내에 해외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비즈니스와 연계시키기 위
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등지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2010년까지 세계 40개국에
100여개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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