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이 매달 미혼모와 무연고 아동 위탁가정에 육아용품을 무 료로 전달하는 ‘위탁가정 사업’에 물류 후원기업으로 4년째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12월 연말연시 선물 배송으로 바쁜 현장 속에서도 한진택배는 ‘사 랑의 분유’배송에 여념이 없다.
개포동에 사는 위탁모 박모씨(50세)는 “과거에는 추운 날씨 속에 도 분유를 받기 위해 젖 먹이 아기를 옆집에 맡기거나 직접 안고 사무실을 방문해야 했는데, 집에서 택배로 후원물품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하다”며 “이를 통해 입양 가기 전 아동을 잠시 돌봐 주는 위탁가정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더욱 활성화 되 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사랑의 분유’는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매월 한 차례 씩 위탁가정에서 양육되는 입양 아기와 미혼 양육모를 위해 분유와 기저귀 등의 육아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진은 2005년부터 물류부분 후원기업으로 참여해 매달 전국 2,000 여 가정에 ‘사랑의 분유’ 무료 배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배종완기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