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 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한 ‘2008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 국제 본선에서 일본 대표로 참가한 OCP팀 박 노아(Noah Park) 학생과 유카 쿠도(Yuka Kudo)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 혔다.
2위와 3위는 호주 대표팀이 차지했고, 한국 대표로 참가한 3팀은 열띤 경쟁을 펼쳤으나 본상을 수상하 지는 못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 은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고등학생들에게 국제시장 창업 아이템에 대 한 아이디어 발굴, 글로벌 마인드 및 기업가적 자질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 램으로 한국을 비롯해 호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총 6개국에서 국 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총 18개팀(1팀/2명)학생들이 참가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 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제 본선 경합을 벌였다.
최종 심사는 크게 사업계획서의 구성 내용과 발표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승팀으로 선정된 일 본 OCP팀은 사업 계획서의 구성과 실행에 있어서의 높은 완성도, 창의성, 전문성을 보여 주었을 뿐 아니라 팀워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발표력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팀은 비록 순위 권에선 벗어났지만 우승팀에 속한 박노아 학생이 한국인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가능성 을 밝게 했다. 박노아 학생은 일본에서 부모님이 선교활동을 하는 기간 중 일본대표 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로스(David Ross) 페덱스 남 태평양 사장은 “아시아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기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아시아 청소년 들의 기업가적 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에 그 취지가 있다”며 “미래의 인재 향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된 본 대회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국제 대회에서 보 여준 참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결과물과 열성적인 태도가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 다.
잭 코사코우스키(Jack E. Kosakowski) Junior Achievement 부회장은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학생들에게 국 제 사업 경영 방식을 교육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성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며 “이 대회는 국제 무역에 있어서 네 개의 주춧돌인 명확한 목표, 시장에 대한 이 해, 상이한 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다른 이를 능가하는 열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지난 2007 년 2월, 청소년 경제 교육 비영리 단체인 JA를 3년간 후원, 지역 국제 무역 대회를 포함해 1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FedEx-JA 국제 무 역 창업 대회’는 지난해 홍콩, 호주, 한국 3개국 참가를 바탕으로 시작돼, 올해는 6 개 국가로 참가국이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내 총 11개국으로 추 가 확대될 예정이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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