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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17:41

물류센터탐방 대한통운 택배서울지사 남부사업소

수도권 택배물량은 우리에게 맡겨라 대한통운 택배 ‘서브터미널’ 남부사업소

 

 

물류센터탐방
대한통운 택배서울지사 남부사업소

수도권 택배물량은 우리에게 맡겨라
대한통운 택배 ‘서브터미널’ 남부사업소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 다가오면 평소보다 더욱 분주해지는 곳들이 있다. 그 중 택배사업소는 단연 으뜸가는 곳이 아닐까 싶다. 평소보다 몇 배 이상의 물량이 몰리 는 택배사업소는 명절시즌에는 눈코 뜰새 없이 바빠진다. 국내 선두 물류기업인 대한 통운은 전국적으로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 한국복합물류 군 포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는 남부사업소는 수도권 택배물량을 책임지고 있다. 대전터미 널에 이어 서브터미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남부사업소를 다녀왔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451번지에 위치한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은 동 군포 나들 목이 물류단지 안에 연결돼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 권 어떤 곳으로든 1시간 30분 내로 배송이 가능하다. 대한통운의 수도권 택배물량을 책임지고 있는 남부사업소는 총 8개의 배송센터 중 B동에 위치하고 있다. 남부사업소 에서는 22개 사업소 26곳의 작업장으로 택배물량을 보낸다.

5층 구조로 된 B동은 대한통운 남부사업소외에도 OK아웃도어닷컴, 모나비코리아, 한스킨 등 굵직한 회사들의 물류창고로도 쓰이고 있다. 대한통운 현재 입주한 기업들 의 3자 물류를 책임지고 있어 이곳에서 택배물량을 바로 보낼 수 있다.

현재 이곳에선 대한통운의 직영 직원 35명을 포함해 총 328명의 직원들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선 업무를 세 부분으로 분담하고 있는데 남부사업소 택 배업무와 수도권 중계터미널 업무, 그리고 롯데홈쇼핑 전담업무가 바로 그것이다. 대 한통운은 롯데홈쇼핑과 업무제휴를 통해 롯데 홈쇼핑 물량 배송도 도맡고 있다. 이 를 위해 군포터미널 G동에 롯데 홈쇼핑 물량을 보관하고 있다.

장비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배송차량의 경우 대한통운 직영장비 38대, 협력 장비 80대로 총 118대의 차량이 신속한 배송을 책임지고 있다. 대한통운 직영장비는 1톤 차량이 19대로 가장 많고 냉동차량과 대형차량들도 완비돼 있다. 센터내부의 경우, 총 29개의 입출고 도크에 32개의 컨베이어가 연결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입 고는 자동 신축 벨트 컨베이어를 주로 이용하며, 출고 시에는 자동 신축 벨트 컨베이 어 외에 고정식 롤러 컨베이어도 이용된다. 이와 함께 지게차와 화물 엘리베이터 그 리고 수직 반송기를 통해 상하작업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남부사업소의 중계처리 능력을 살펴보면 총 80대의 차량을 통해 5만2천개의 물량 이 입고돼 89대의 배송차량을 통해 5만8천개의 물량을 발송할 수 있다. 물류업계의 선두 주자답게 한치의 오차가 발생하기 않도록 직원들이 교대 업무를 통해 24시간 업 무를 가동하고 있다.

남부사업소는 직원의 안전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1 회 소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48대의 CCTV를 통해 안전사고와 보안에 신경 쓰 고 있다. 한편, 군포터미널 전 지역에 경보기가 구축돼 있어 만에 하나 있을 사고에 방지하고 있다.

대한통운에 입사해 24년간 현장에서 묵묵히 경험을 쌓으며 2년 전부터 남부사업소 의 모든 업무를 지휘하고 있는 진선주 부장은 “남부사업소는 대한통운 택배물량의 25%를 처리하는 대전에 이은 서브터미널로 수도권 택배물량을 책임지고 있다”고 전 했다. 이어 “남부사업소의 가장 큰 특징은 효율성이 뛰어나고 비용절감 효과를 발생 시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남부사업소와 함께 각종 기업의 물량이 보관돼 있어 입출고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배송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비용절감 의 효과도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현재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은 확장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확장공사가 완료되 면 군포터미널은 89만2,561.983m²(27만평)의 규모를 갖게 된다. 이와 맞물려 대한통 운도 신규터미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선주 부장은 “현재 남부사업소는 포 화상태이므로 신규터미널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군포터미널이 확장공사가 완료되 면 그중 한 동을 확보해 공간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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