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택배사업 부문인 한진택배가 코레일(KORAIL)과 택배서비스
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진과 코레일은 지난달 21일 업무 제휴를 맺고, 철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하물 택배서비스’를 오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하물 택배란 ‘친환경 녹색물류’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를 이용
하는 분들의 여행수하물이나 골프, 스키 등의 레져 장비를 고객 요구에 맞춰 집배송
하는 서비스로 편리함을 강조한 신개념 택배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무거운 짐을 직접 가져 나와, 승
차권을 발매할 때는 물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
지만, 수하물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편리하게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수하물 택배서비스는 기차로 인천국제공항을 가는 해외여행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여행 수하물을 집에서 보내고 출국 전에 인천
공항한진택배 카운터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
한진 관계자는 “기차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개발한 수하물
택배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진과 코레일은 주요 역사에 취급점을 확대하는 등 전략
적 제휴를 강화하고 다양한 맞춤형 상품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
다.
택배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이용 가능하
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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