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피스컵코리아 공식택배사 지정
현대택배(대표 김병훈)가 국제축구대회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등 스포츠물류시
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대륙간 클럽전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2007 피스컵 코리아 국제 축
구대회’에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택배사로 지정돼, 대회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
류서비스를 전담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피스컵 국제 축구대회는 2003년부터 시작된 대륙간 클럽 축구대회로, 일반 친선경
기와는 달리 우승컵과 상금이 지급되며, 각 대륙 명문 클럽들의 참여도가 어느 대회
보다 치열하다.
현대택배는 서울·수원·성남·고양·부산·광양·대구 등 전국 7개도시에서 진행
되고 있는 피스컵 국제축구대회의 모든 대회 물품을 적시 지원하고 있으며, 운송물량
은 대회기간중 10여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택배는 이번 국제 축구대회 참여를 계기로, 향후 국내외 스포츠 단체와 업무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물류서비스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최적의 환경에서 스포츠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
스포츠시장은 높은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택배업계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
지 않아 앞으로 시장개발이 기대되는 곳이다. 현대택배는 올 하반기 국제 마라톤 대
회를 포함한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등 스포츠 시장 수요를 최대한 창
출해 택배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현대택배 마케팅부 양성익부장은 "선진국의 경우 스포츠 물류시장은 웬만한 대형
제조업 물류 시장보다도 그 규모가 크며 매년 새로운 수요가 계속 창출되고 있다"
며 "우리나라의 경우 스포츠 참여인구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특히, 주5일
제 정착으로 인해 스포츠시장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은 매
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2007 피스컵 코리아’ 결승전은 21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1위 볼튼 원더러스(잉글랜드)와 B조 1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맞대결로 치러진
다. 우승 상금은 200만달러, 준우승은 50만 달러이다.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