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대택배는 종합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추가
차량 및 인력배치를 조정하는등 수송체계를 추석 특별수송시스템으로 본격적으로 전
환하면서, 추석 특수에 대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택배는 7일부터 물량이 큰폭으로 증가해, 추석 연휴 일주일전에는 취급물량
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고, 10일부터 21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운
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1,700여대의 차량을 추가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을 60%
추가 배치할 예정이며, 콜센터에도 70% 증원된 상담원 인력을 투입해 고객들의 요청
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본사 사무직 직원 500여명도 현장에 투입
하고 24시간 종합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현대택배 양성익 마케팅부장은 “특별배송기간에는 물류센터가 24시간 풀 가동되
고, 주말등 휴일에도 전직원이 정상근무를 할 계획”이라며 “바쁜와중에도 고객들
이 평소와 다름없는 편안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배송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보다 열흘정도 일찍 찾아온 올 해 추석은, 실질적으로 귀성이 22일부
터 시작되기 때문에, 물건이 원하는 날짜에 도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4일전인 18일까지는 택배 발송을 마치는게 좋다고 현대택배 관계자
는 조언했다.
한편, 이번 추석특별수송기간에 국내에서 배송되는 하루평균 물동량은 전년 추석
의 300만박스에서 14.7%증가한 344만박스, 추석기간 전체로는 전년 4500만박스에서
660만박스가 증가한 5,160만 박스가 전국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현대택배는 예상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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