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는 8월1일부로 인도 현지법인(Hyundai Logistics India Private
Limited.)을 출범시키고 인도 전역에서의 종합물류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택배 인도 현지법인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 위치하며 현대택배는 해상 및 항
공운송, 육상운송, 항만하역 및 창고업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도법인은, 현대택배가 100만 달러(US)를 100% 출자해 만든 회사로, 현대택
배 측은 연평균 9%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물류시장
을 기반으로, 2010년까지 매출 5천만불을 달성한다는 계획.
회사 관계자는 “인도 시장의 크기나 잠재력에 비해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인도 시장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인도 진
출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는 현재 인도 동부의 콜카타, 서부의 뭄바이(구 봄베이), 남부의 첸나이
(구 마드라스), 북부의 뉴델리등 인도 동서남북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향후
광물자원이 풍부한 Orissa주의 주도인 부바네쉬와르(Bhubaneshwar)등 인도 주요지역
에 추가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흥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현대택배 인도법인 설립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인도에 진출한 각국
화주에게 시스템화된 한국의 선진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물류시장에서 한국
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인도법인 설
립으로 현대택배의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으로의 비전 실현이 더욱 가시화 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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