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3 18:20

날이 풀리니 골프 택배 늘어난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이른바 ‘레저택배’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골프 저변 확대와 마라톤, 인라인 등 레저 동호회 활동 증가로 관련 장비를
단체로 택배로 보내려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


박석환 한진 고객서비스센터 과장은 “지난 4월 골프택배 예약의 경우, 개인과 단
체를 포함해 168여건 주문이 발생했다”며 “5월의 경우에는 3배 늘어난 600여건 까
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의 경우,현재 골프택배는 제주도를 비롯해서 수도권에서 멀리 위치한 휴양지
는 물론 전국 골프장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또 해외골프 여행의 경우 출국 시 집에
서 인천공항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국 시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중
에 있다.


한진은 자체 디자인한 전용 골프커버를 이용 고가의 장비를 안전하게 골프장까지
배송해 주고 있다.


골프택배 이용 요금은 편도 1만3천원(왕복 2만3천원)이며, 골프용 전용 케이스도
보급형 5천원에서 개인 소장이 가능한 최고급형은 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레저택
배는 건당 총 중량이 30kg 이하(가로, 세로 160㎝)으로 제한되며, 요금은 5천원에서
9천원 선이다.


한진 관계자는 “무거운 레저장비를 전화 한 통화로 택배로 보내고 여가 활동지
역 주변의 취급점 및 현장까지 배송해 ‘여유로운 레저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에
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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