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설립할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6천
500만 달러로, 시노트랜스와 대한항공이 각각 지분의 51%(3천315만 달러)와 25%(1
천625만 달러)를 투자하고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이 투자사로서 각각 13%(845만
달러)와 11%(715만 달러)의 지분을 출자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30년이며 합작회사의 사업
분야는 중국 국내 및 국제 항공화물 운송사업 및 관련 부대사업 등이
다.
합작사는 대한항공이 최고경영자(CEO)와
재무총괄담당(CFO)을 맡는 등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으며, 내년 6월 중국에
서 화물기 3대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노트랜스사는 육상과 해상, 항공 포워
딩(Forwarding)을 주요 사업분야로 하고 있으며, 1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
국 최대 규모의 물류 회사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조양호 회장은 "중국 최대 물류회사와 세
계 항공화물 1위 항공사간 결합이라는 것 외에도 양사가 보유한 거대 네트워크의 통
합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합작회사 설립
을 계기로 세계 최대 물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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