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2-08 17:12

[ 포커스, 기업매출액 12.9%가 물류비로 지출 ]

대한상의 98기업물류비 조사보고서 발표

국내기업의 매출액 가운데 12.9%가 물류비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상의가 작년 5백6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98 기업물
류비 조사보고서」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국내기업의 물류비는 유가인상,
다품종 다빈도화 등의 요인으로 96년도의 매출액대비 12.6%보다 0.3%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98 기업물류비 조사보고서」는 1996년도 및
1997년도의 매출액대비 물류비, 기능별, 자가·위탁별 물류비, 출하단위당
물류비(원/톤), 영역별 물류비 비중, 국내 및 수출물류비 비중, 물류비 증
감원인, 산정방식, 정보활용 및 기타 조사표의 주요항목에 대하여 조사한
것으로 과거 물류비 조사의 경우 매출액대비 물류비, 물류기능별 물류비를
비율(%) 단위로 조사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사내에서 직접 조
사하고 있는 자가·위탁별, 기능별 물류비의 실제 금액(원)을 조사하였다.

물류전담부서 비중 크게 감소

실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물류관리 조직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업체
의 51.6%가 물류관련부서(영업, 총무, 기획 등)에서 물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물류 전담부서 34.7%, 외부전문업체 위탁이 9%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전년에 비해 물류전담부서의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이
는 국내경제가 고비용구조, IMF 외환·금융위기 등으로 기업경영환경이 나
빠짐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와함께
물류관리 기능을 외부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기업비중이 높아진 것도 이번 조
사에서 특이할만한 상황이었다.
물류비 산정기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업체의 42.1%가 자사에서 독자적으
로 작성한 물류비산정기준을 사용하여 물류비를 산정한다고 응답하였다. 또
한 체계적인 산정기준 없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물류비를 산정하고 있는
업체도 32.2%를 차지했다.
물류비 산정방식은 응답업체의 51.4%가 아직도 총물류비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재무회계방식을 택하고 있어 물류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
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물류비 산정영역을 범위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
과, 조사기업의 12.8%만이 전영역에 걸쳐 물류비를 산정하고 있다고 응답하
였으며, 판매물류비를 전체물류비로 산정하고 있거나 물류비를 통합적이 아
닌 부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상승으로 물류비 증가돼

한편 물류비 계산의 전산화 수준에 대하여 조사기업의 44.3%가 부분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대부분의 물류비 계산작업을 컴퓨
터에 의해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19.1%인데 반해 대부분의 작업을
수작업에 의해 수행하거나 부분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기업의
합계비중이 79.8%를 차지함으로써 물류비 계산의 전산화 비중은 그다지 높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류비 계산을 실시하는 주요목적에 대한 우선순위 가중치 종합결과에
의하면, 국내기업들의 물류비계산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물류비의 규모파
악(3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제품가격 결정을 위한 물류비 정보
의 입수 14.0%, 예산편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입수 13.5%, 물류활동의 문제
점 파악 12.6%, 물류활동 계획수립을 위한 유용한 정보입수 10.9%, 물류활
동의 통제수단 8.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96년도에 비해 97년도의 매출액대비 물류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
은 전체 응답업체의 64.2%를 차지하였으며, 반대로 매출액대비 물류비가 감
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 응답업체의 32.2%로 나타났다. 또한 물류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유가상승으로 나타났으며, 물류비감소의 가장 큰 원
인은 물동량감소로 나타났다.
여기서 문제는 물류비의 감소가 물류관리 혁신, 합리화 등을 통해 달성한
것이 아니라 경기불황에 따른 물동량 감소, 물류인력 삭감 등이 물류비 감
소의 주요원인이라는 것이다.

톤당 물류비용 266,323원

한편 기업물류비분석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응답업체 가운데 관
리회계방식으로 물류비를 계산하면서 매출액대비 물류비가 2.12% 이상인 업
체만을 대상으로 물류비를 분석한 결과 국내기업의 매출액 가운데 12.9%가
물류비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물류비 12.9%는 지난 94년의 14.3%보다는 1.4%나 감소
된 수치이나 미국(9.0%)이나 일본(6.4%) 기업보다는 여전히 1.5∼2배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제조업의 경우 96년 매출액대비 물류비가 12.8%에서 97년에는 13.2%로
0.4% 증가한 반면 유통업의 경우 96년 10.0%에서 97년 8.9%로 1.1% 감소하
였다. 이러한 까닭은 최근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업 중심으로 유통경로의 주
도권이 바뀌면서 유통업체들이 즉시조달시스템(JIT), 효율적 소비자 반응시
스템(ECR), 신속반응시스템(QR)등을 구축함으로써 재고부담과 같은 물류비
용을 제조업체에 전가하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출하량당 물류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톤당 266,323원의 물류비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출하량당 물류비가 대기업 266,706원, 중소기업 265,573원으로서 규모에 따
른 톤당 물류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반해 업종
별 톤당 물류비가 제조업 191,090원, 유통업 1,971,611원으로 나타나 큰차
이를 보였다.

외부 위탁대상 주로 운송기능

또한 이러한 발생물류비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총발생물류비 가운데 63.6%
가 운송비이고 보관 및 재고관리비가 22.7%, 하역비 6.0%, 포장비 4.9%, 물
류정보·관리비가 2.3%, 유통가공비가 0.5%로 나타났다.

또한 물류비를 발생형태에 따라 분류한 자가 및 위탁물류비의 비중은 자가
물류비가 40.4%, 위탁물류비가 59.6%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능별 발생물류비를 자가물류비와 위탁물류비로 구분하여 각각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운송비(자가 16.3%, 위탁 83.7%), 보관 및
재고관리비(자가 90.5%, 위탁 9.5%), 포장비(자가 73.9%, 위탁 26.1%), 하
역비(자가 53.9%, 위탁46.1%), 유통가공비(자가 92.4%, 위탁 7.6%), 물류정
보·관리비(자가 96.4%, 위탁 3.6%)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기업들이 주로 운송기능을 외부에 위탁하고 있으며, 기
타의 물류기능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특히 보관 및 재고관리, 유통가공, 물류정보·관리기능은 거의 외
부에 위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물류비를 자가 및 위탁물류비로 구분한 후 물류기능별 구성비비
중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자가물류비의 경우 운송비 25.6%, 보관 및 재
고관리비 50.9%, 포장비 9.05, 하역비 8.0%, 유통가공비 1.2%, 물류정보·
관리비 5.4%로 나타났다. 또한 위탁물류비의 경우 운송비 89.4%, 보관 및
재고관리비 3.6%, 포장비 2.2%, 하역비 4.6%, 유통가공비 0.1%, 물류정보
·관리비 0.1%로 나타났다.

또한 영역별 물류비의 경우 전체물류비의 71.5%가 판매물류비인 것으로 나
타났으며, 조달물류비 15.0%, 사내물류비 12.2%, 반품물류비 1.2% 그리고
폐기물류비 0.1%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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