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2 17:05

인천공항 항공화물 1분기 소폭↓… 2분기도 비슷

항공수출 반등은 5월 이후에나 가능
올 1분기 인천공항의 항공화물은 소폭 감소했으며, 2분기까지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1분기 처리한 항공화물 0.9% 감소한 63만5천t을 기록했다. 환적화물이 2.4% 증가했지만, 한국발 수출입화물이 3.4%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주요 부진요인이 된 한국발 수출입 화물의 경우, 전통적인 항공화물 주요 수출/입 품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이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유럽(1.0%) 및 동남아(0.1%) 지역이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미주는 9.4% 감소, 중국은 5.5%가 감소하는 등 주요 지역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 항공화물 증가를 이끈 주요 품목이었지만, 최근 대형 TV셋의 수요가 태블릿 PC 등으로 전환하면서 항공으로 운송되는 고가격 상품군의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다. 휴대폰도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제품군에서 모델 변경에 대비한 신제품 대기수요 발생 및 국내 업체의 히트상품 부재로 인해 예년과 같은 물량 증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수요 하락도 항공화물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원자재 가격 증가는 주요 품목의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항공화물 운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항공유류의 기준이 되는 케로신유 국제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의 갤런당 가격이 1.96달러에서 3개월만인 4월 첫째 주에 3.14달러로 60% 급등해 항공화물 운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주요 항공수출 품목의 수요 반등은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2분기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항공화물량이 소폭 약세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국내기업의 비메모리 부분 글로벌 점유율 증대로 반도체 부문은 꾸준히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부품 또한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미주, 유럽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 및 일본 지진에 의한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생산 차질에 의한 반사이익 등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 부문은 4월말에 발매 예정인 갤럭시 S2 등 스마트폰의 글로벌 세일즈 동향에 크게 좌우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IT제품의 지속적인 소형화에 따라 아몰레드 등 국내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소형/고성능 디스플레이는 물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TV용 대형 패널은 부진을 쉽사리 면하기 어려워 금액 부문에서는 호조세를 중량 부문에서는 부진을 예상했다.

핮편, 일본 지진에 따른 여파로 인해 피해 지역에서 원재료, 부품을 공급받는 해외 제조업체들의 재고 부족이 4월말을 기점으로 가시화 돼, 긴급 운송수요로 인한 항공화물 급증세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통적인 항공운송 품목이었던 IT제품군이 소형화로 인한 부피 및 중량감소로 비중이 크게 감소하는 등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급변하는 항공화물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환적화물 품목 발굴 및 아프리카, 러시아 등 신흥 시장 등 신 성장시장에 대한 항공환적수요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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