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9 17:09

건화물선시장, 전반적 소폭 하락세 보여

케이프사이즈 침체가 주요인
건화물선 시장

12월 첫째 주 전반적인 건화물선 시장의 분위기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프 사이즈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파나막스 사이즈와 핸디막스 사이즈에서 상승세를 나타냈고, 주 후반에 접어 들면서 케이프 시장에서도 모던 타입 선박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0.09% 하락, 12월3일 2,168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12월 첫째 주에도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 초반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이지 못한 가운데, 특히 호주발 극동향 철광석 운송의 운임 및 용선료에서 급락세를 보이며 BCI 지수는 3,000대 아래로 하락했다. 그러나 주 후반으로 진입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모던 타입 선
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7.73% 하락, 12월3일 2,9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8% 상승, 12월3일 2만9779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크선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각각 13.5%, 14% 하락해 각각 3만5968달러, 3만5425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크선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23.5%, 26.1% 하락해 각각 1만9425달러, 1만7940달러를 기록했다.

17만6925DWT 벌크선 는 1만8천달러에 코쿠라에서 인도돼 호주 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5만966DWT 벌크선 는 2만달러에 상하이에서 인도돼 호주 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 시장은 12월 첫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낸 반면에 태평양 수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성약 건도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내며 지난 주 마지막 날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23% 상승, 12월3일 2,38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0% 상승, 12월3일 1만6968달러를 기록했다.

7만6596DWT 벌크선 는 1만5750달러에 가오슝에서 인도돼, 호주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4047DWT 벌크선 는 2만7천달러에 오기니쉬에서 인도돼 미 서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는 지난 주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하락폭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은 새로운 수요로 인해 태평양 수역과 대서양 수역에 걸쳐 모든 지역에서 나타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이에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7.2% 상승, 12월3일 1,593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3.55% 상승, 12월3일 816를 기록했다.

5만3604DWT 벌크선 는 일일 1만5천달러에 카키나다에서 인도돼 남아프리카를 거쳐 인도 서안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3514DWT 벌크선 는 1만1천달러에 리자오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매매시장

선박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BDI 지수가 2,133p선 까지 소폭 증가하면서 단기간 동안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매매시장은 여전히 큰 변화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곧 다가올 연말연시로 인해 당분간 매매시장의 활기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2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0년 일본 건조의 로써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97년 일본 건조의 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00년 일본 건조의 는 중국 바이어에게 3,1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0년 덴마크 건조의 , 는 일괄적으로 매각소식이 전해졌으나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1990년 폴란드 건조의 는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1천만 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1996년 독일 건조의 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9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몇 건의 매각 소식이 들려오기는 했으나 대부분 MR, 혹은 아프라막스 같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탱커선 매각 소식이 주를 이뤘다.

12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0년 일본 건조의 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630만 달러에 매각됐고, 2003년 일본 건조의 는 2,25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일본 건조의 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일본 건조의 는 24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큰 변화 없이 한 주를 보냈다. 한편 터키 해체업자들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선박을 LDT당 200달러 수준에서 활발한 매각 활동을 보이고 있다.

12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1년 건조의 로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1년 건조의 탱커선 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5년 건조의 탱커선 은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벌크선 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40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탱커선 는 정확한 해체가와 해체업자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1988년 건조의 탱커선 는 푸자이라 해체업자에게 LDT당 477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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