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10 17:16
[ 북미항로, 연말 밀어내기식 물량 쏟아져 ]
송년물량 채우기 위해 바상대책 세워
연말, 크리스마스시즌물량이 11월말로 대부분 소진된 상태에서 섬유쿼터물
량도 만기가 돼 북미수출항로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간 타이트
했던 스페이스문제는 해결된 상태로 오히려 선사들마다 12월 수출물량 목표
달성을 위해 긴급회의를 하는 등 마지막 수출물량 선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미항로의 경우 미국등에서 수입규제나 반도체 분쟁 등 악재들도 있으나
우리나라의 북미지역 수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미취항선사들은 수입에서의 적자를 보전하고 컨테이너수급난에 따른 비용
보전을 위해 내년에 대폭적인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수입의 경우 고지
물량이 다소 호전되고 있으나 운임이 3백달러정도에 그치고 있어 선사들은
12월부터 1백달러씩 안상,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같은수준으로 운임인상
을 단행할 계획이다.
수출의 경우 미주지역은 내년 5월 미서해안에 대해 FEU당 9백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이고 내륙지역등은 1천달러정도 운임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또 피크시즌 차지도 3백달러로 잡고 적용할 계획이다.
캐나다지역도 내년 4월 1일부로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선사들은 20피트
기준으로 7백50달러, 40피트 기준으로 1천달러의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 얼마남지 않은 연말기간동안 무역업체들이 밀어내기식 수출을 독려하고
물량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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