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6 13:46
전국 항만물동량 5개월 연속 160만TEU 돌파
8월 처리량 지난해 보다 21.8%↑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8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69만3천TEU로 지난해 같은달(139만TEU)에 비해 21.8%(30만3천TEU), 세계 경기침체 이전인 지난 2008년 8월월보다 7.3%(11만6천TEU)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월보다 수출입화물(105만8천TEU), 환적화물(60만9천TEU) 및 연안화물(2만5천TEU)이 19.5%, 25.1% 및 43.9% 각각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5월(170만6천TEU)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간 처리량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월간 물동량이 160만TEU를 넘어서게 됐다.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4%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경우, 8월 물동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22.3% 증가한 124만9천TEU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계속해 120만TEU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대형선사의 부산항 환적 거점화로 인한 환적화물의 증가에 힘입은 바가 크다.
광양항은 주요화주의 수출입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2.6% 증가한 19만TEU를 처리하여 광양항 월간 물동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항 8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한 15만2천TEU, 8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122만6천TEU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금년 8월까지 물동량(1281만6천TEU)이 지난해 동기(1038만4천TEU)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고(23.4%), 2008년 동기(1227만천TEU) 보다도 많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현 추세라면 연간 ‘컨’물동량 1900만TEU를 넘어설 것 같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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