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03 16:43
[ 동남아항로, 11월들어 밀어내기식 물량 늘어 ]
일부선사 운임덤핑에 시장 혼탁
동남아 수출항로는 11월들어 밀어내기식 수출물량이 나와 물량이 다소 증가
세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
아 사태이후 대 인니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경재방식도 이제는 구상무역
으로 유도하고 있는 등 무역여건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항만할증료를 하주들에게 부과하고 있어 더욱 침체된 상태다.
최근들어선 싱가포르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 홍콩도 저조해
동남아항로 수출물량은 계속 저조한 속에서 선박들이 소석률 70%선을 유지
하며 운항하고 있다.
동남아항로는 취항선사들의 선복량이 과잉인 상태에서 물량은 적어 일부 선
사들은 운임덤핑을 불사하고 집화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수입룰량
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컨테이너수급을 위해 헐값의 운임으로 수입 컨테이
너를 싣고와 더욱 채산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수출항로 20피트 컨테이너운임은 5백달러 내외이고 40피트는 8
백달러 내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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