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 물량 증가와 글로벌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첫 3개월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3조2145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9926억원 854억원에 견줘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7.9% 각각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법인세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410억원)보다 7.4% 감소한 379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O-NE(택배) 부문 매출은 9678억원으로 1년전 8762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매일오네(O-NE)’ 서비스 효과로 물량이 늘어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 기간 O-NE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새벽·당일배송 물량과 이커머스 풀필먼트 물량은 각각 83% 49% 늘었다.
계약물류(CL) 부문은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이 늘었지만 일부 산업군 물량 감소와 신규 물류센터 안정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매출액은 8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9.5% 감소했다.
글로벌사업부의 매출은 2.3% 증가한 1조1694억원, 영업이익 52.6%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운임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미국의 대형 수주 기반 수익 증가와 초국경물류(CBE)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사업의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를 이어가고, CL 부문에서는 업종별 핵심 고객사 중심 3PL 신규 수주와 교차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해외사업‧포워딩) 부문은 미국의 콜드체인 사업 최적화와 뷰티 등 소비재(CPG) 물류 영역 확장, 2분기 인천 아암 특송센터 개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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