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30 15:40
[ 구주항로, 신규투입선복에 집화경쟁 과열 ]
CMA·CGM, 인천/유럽항로 개설
구주항로는 고급소비재 수입품이 크게 줄어들어 수입항로는 고지나 케미칼
제품외에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고 수출도 모선사의 북구주취항으로 운임시
세가 크게 나빠져 선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아울러 동구유럽으로 나가는 물
량이 크게 줄어들어 하반기 구주시황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유수선사인 모선사가 2척의 선박을 북구주지역에 새로 띄움으로써 집화경쟁
이 심화되고 있고 물량은 답보상태로 상반기와 같은 구주항로 시황을 기대
하기 힘든 상태다. 물론 그래도 북미, 중동항로와 더불어 구주항로는 물량
이 큰 기복없이 꾸준한 편이어서 선사들의 운임회복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
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들어 세차례 운임을 인상해 운임수준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천2백달러수
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일단 운임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내년에도 1월 20피트 2백달러의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선사와 하주간 신경전이 대단하다.
CMA-CGM사는 12월 11일부터 인천에서 유럽을 오가는 정기 컨테이너 직항로
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정기컨테이너항로는 2천2백TEU급 CMA Dalian호가
인천항에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1항차 운항하게 된다는
것이다. 항로구간은 유럽을 출항해 일본의 하카다, 가와사키, 고베항을 거
쳐 인천항에 입항한뒤 북중국의 신강, 칭따오를 경유해 다시 유럽으로 가도
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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