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5 08:54

현대重, 태양광 생산능력 2배 늘려

모듈·태양전지 600MW로 설비 증설
태양광 국내 1위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

현대중공업이 오는 7월부터 충북 음성에 위치한 태양광 공장 증설에 착수해 모듈과 태양전지의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600MW 체제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국내 1위 규모인 연간 모듈 320MW 태양전지 370MW 생산규모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2011년 초 증설을 완료해 2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약 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 모듈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대중공업이 이번 증설을 결정한 이유는 음성 공장에서 풀가동 생산을 해도 지난해 독일을 비롯해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 각국의 태양광 지원 정책에 따라 급증한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 전망도 이번 증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유럽 태양광산업협회(EPIA)가 지난 4월 발표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의 수익성 개선과 각국의 신성장 정책 등에 힘입어 2009년 7GW였던 시장 규모가 2010년 13GW, 2012년 19GW, 2014년 30GW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김권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이미 올해 물량에 대한 수주를 마무리하고 2011년 물량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국내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2012년에는 ‘1GW 생산 - 2조원 매출’로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제품 가격도 최근 상승 추세에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태양전지 원자재인 폴리실리콘이 1kg당 50~55달러로 안정적인 가격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태양전지는 1.2달러에서 1.35달러로 10%이상, 모듈도 1.6달러에서 약 2달러로 15%이상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KCC와 공동 설립한 KAM에서 연간 3천t 규모의 폴리실리콘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부문에도 진출해 폴리실리콘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단일기업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태양광 일관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Esl Sana 10/24 11/17 T.S. Line Ltd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Elisa XIII 10/25 11/24 MSC Korea
    Ym Wellhead 10/26 11/25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25 HMM
  • BUSAN WILMINGTON(DE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eenfield 10/25 11/28 MSC Korea
    Alula Express 11/01 12/01 HMM
    Msc Kumsal 11/01 12/05 MSC Korea
  • BUSAN MUND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rina 10/25 11/14 HS SHIPPING
    X-press Carina 10/25 11/15 Kukbo Express
    X-press Carina 10/25 11/17 FARMKO GLS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