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0 09:35
교통운수부 장강항로국은 장강항로의 물동량 및 대형선 통항실적 증가에 대비해 기존의 남측항로 이외에 북측항로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 결과 장강어귀에는 남북출해쌍통로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장강항구 출해항로는 충밍다오를 중심으로 남측과 북측수로를 형성하고 있으며 남측수로는 이미 12.5km의 심수항로를 확보해 장강의 중심항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북쪽수로는 충밍다오섬 서북쪽에서 장수성 치동롄싱항까지 80km로 과거 3천톤급선박의 운항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퇴적이 누적돼 소규모 선박의 운항만 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장강항로국은 장수성과 함께 2008년이후 체계적인 장강하구 북측항로 정비에 착수했으며 전면적인 첨단항로표지 설치를 통해 선박의 통항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강하구 북측항로는 국가 1급항로로 승격되고 부여된 유지 및 보호등급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또 장강 상하이항로관리처는 이같은 집중적인 항로 활성화가 실현되면 장강하구 북측항로는 최소 수심 9m가 확보돼 1,000~5,000톤급 선박 통항이 가능하며 특히 치동롄싱항 이하 구간은 1만톤급이상 선박의 통항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결과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장강항로 및 선박통항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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