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7 07:26
국내 해운업계에도 컨테이너 1만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대가 열린다. 한진해운은 6일 "이르면 이달 말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만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아 태평양 노선과 유럽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이번에 인도받는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350m, 폭 45.6m, 높이 62m로 축구장 3개 반 정도의 면적에 컨테이너를 최대 9954개까지 실을 수 있다. 한진해운은 2006년 1만TEU급 컨테이너 5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고, 이중 첫 선박을 이번에 인도받는 것이다. 나머지 4척은 내년 이후 차례로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한진해운측은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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