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8 14:13
3월 중순 중고선 선가 견조세 유지
지중해 및 인도-일본항로서 큰 상승세
벌크선 중고선 매매 시장에서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 및 파나막스 벌크선 4척의 거래가 있었는데, 해당 선박의 선가가 기존 시장가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면서 중고선 선가의 견조세를 유지했다.
홍콩선사 Wah Kwong쉬핑은 174K DWT 급 케 이 프 사 이 즈 벌 크 선 ‘ Mineral Capeasia ’ 호(2005년 중국 SWS 건조)를 중국바이어에게 2분기 인도예정으로 선가 5,450-5,500만달러(2010년 2월까지 일일 25,000달러 TC 포함)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75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Africana’호(2002년 일본 Sanoyas조선소 건조)는 인도 Five Stars쉬핑에 선가 3,36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초 본선과 자매선인 ‘Marvellous’호는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3,200만달러에 매각된 바 있다.
이탈리아 선사 D ’ Amato di Navigazione는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F. D. Cris De Angelis ’호(2007년 중국 Hudong Zhounghua조선소 건조)를 인도 Mercator Lines 에 선 가 3,800 만 달 러(일일 22,250달러 3년 TC 포함)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선사 Reederei Johann Blumenthal사는 73K DWT 급 파 나 막 스 벌 크 선 ‘ Catriena ’ 호 (일본 Sumitomo중공업 건조) 를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2,75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1~12년 선령의 파나막스 벌크선은 지난 1월부터 선가 2,700-2,800만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탱커 SNP 시장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적은 성약 건수를 기록했다. 모던한 선박들의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1990년대에 일본에서 건조된 Tanker M/T Argonissos(약 45.4k dwt, 1992년 일본 히타치건조)가 중동의 바이어에게 950만달러에 매각됐, M/T Jaguar V(약 29.9k dwt, 1990년 일본Nippon건조)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76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보고됐다.
석유화학탱커선 중에서는 1998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MR 사이즈 MT Vijayanti(약 31,259 DWT, 1998년건조)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약 1천1백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일선체 VLCC 스크랩 성약 건이 알려졌데, M/T Golden River(약 32,060LDT, 1991년 건조)가 싱가포르에서 인도되는 조건으로 LDT당 약 415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 해 스크랩된 단일선체 VLCC는 총 8척으로 파악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4-6개월간 일일용선료 41,000달러를 이뤘다.
파나막스 일일용선료는 26,000달러를 형성했다.
수프라막스는 3월 12일 BCI 는 전주대비 10% 상승한 4,328 포인트 , 평균 TC는 전주 대비 11%(4,073달러) 상승한 41,877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날 FFA시장의 Q2운임은 전주대비 25% 상승한 41,195달러를 형성했다. FFA시장의 상승세와 함께 스팟시장에서도 타이트한 선복량이 운임 상승을 이끌면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것이라는 기대 감이 고조되는 모습이었다 .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전주대비 8% 상승한 13.5달러,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33% 상승한 42,100달러를 형성했다. 대서양 수역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전주대비 2% 하락한 29.8달러를,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5% 상승한 44,600달러를 형성했다.
3월12일 BPI는 전주대비 4.3%(174포인트) 상승한 4,177포인트, 평균 TC는 4.3%(1,388달러) 상승한 33,587달러로 마감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프롬프트 톤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네랄 카고 및 곡물 카고 물동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커지면서 운임 상승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다 .
대서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6.6% 상승한 36,200달러, 프론트홀운임은 전주대비 5% 상승한 46,200달러를 형성했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와 변함없이 31,900달러 선을 형성했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모던한 73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이 2년간 일일용선료 25,000달러, 1년간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양대 수역 모두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 멕시코만-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10.5%(1,388달러) 상승한 28,561달러로 마감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태평양 왕복운임이 전주대비 16% 상승한 27,000달러를 형성하면서 타 항로 대비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4% 상승한 37,000달러를 이루며 견조세를 이었다. 이로써 3월 15일 BSI는 전주대비 10.5%(259포인트) 상승한 2,731포인트를, 평균 TC는 전주대비 10.5%(1,388달러) 상승한 28,56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주 VLCC 마켓은 한국 등의 양하항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스케쥴 지연이 발생했고, 이러한 선박들이 다음 항차 선적 스케쥴을 맞추지 못해 급하게 다른 선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마켓에서 수요가 상승했다. 후자이라 기준 다음 30일 가용선복량이 약간 줄어드는 상황이라 당분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WAFR 마켓에서는 화물량도 감소했고, 이와 더불어 스에즈막스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12일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이중선체 VLCC의 월드스케일은 지난 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WS 87.5정도에 성약됐고, 벙커 가격은 후자이라 기준 지난 주보다 톤당 1.5달러 하락한, 약 473달러에 거래됐다.
VLCC 마켓과 같이, WAFR에서 나오는 화물량이 급감하면서 요율이 하락했다. 이와 함께 수에즈막스의 가용 선복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마켓이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항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여준 가운데 유독 지중해마켓 및 인도-일본항로에서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중해 마켓에서는 몇몇 프롬프트 교체 성약 건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WS 22.5 포인트가 상승했으며, 그 이후로 마켓에 화물이 유입되면서 강세가 계속 유지됐다.[자료제공:CASS MARI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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