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연안여객선 터미널 운영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여수항 연안여객선 터미널 일부시설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터미널(건물) 및 차도선여객선 접안장을 22일부터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항 연안여객선 터미널 정비공사는 1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880여평의 터미널 본 건물과 차도선여객선 접안장 및 2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정비하는 리모델링 공사로 2007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여수청은 이순신광장 조성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중앙동 차도선여객선 접안장 이전이 우선 필요해 시설이 완공된 터미널 건물 및 차도선여객선 접안장을 준공전에 이전하여 운영하고, 기타 미비한 부대시설 등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중앙동 차도선여객선 접안장을 이용한 이용객들이 접안장 이전에 따른 혼선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터미널로 진출입하는 차량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터미널 주변 도로를 불법으로 점유하지 않도록 인근 상가의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여수청 관계자는 일반여객선과 차도선여객선이 함께 운영되는 최신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터미널로 이전하게 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여수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