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09:33
한국신용평가는 STX조선해양의 제14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007년 6월의 BBB+에 비해 한 계단 상향조정됐다.
한신평은 수주잔고 기준 세계 5위권의 조선업체로서 주력선종인 중형 정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중국 다롄에 해외 생산기지(STX다롄조선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력 선종이 편향돼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사업안정성이 부족하고 조선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중국법인 투자와 노르웨이 아커야즈사 인수, 설비투자 등의 사업확장에 따른 재무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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