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의 물류 AX 전문기업 로지스올시스템즈가 구매·조달부터 생산, 재고관리, 유통·배송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별 공급망관리(SCM) 수요를 공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지스올시스템즈는 자사의 물류 실행(SCE) 시스템과 자회사 이루다컴의 전략구매(SRM) 기술을 결합한 ‘로지스올 SCM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물류 IT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하고자 이루다컴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구매·조달과 물류 실행을 연계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 플랫폼은 S&OP(영업·생산계획)을 아우르는 SRM 도메인(MRO·구매·조달)과 로지스틱스 도메인(생산, 재고·유통, 판매·배송)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 고객사는 수요 예측과 예측 발주, 계약·협력사 관리부터 자재 운송, 창고관리(WMS), 운송관리(TMS), 물류비 통합 정산까지 공급망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로지스올시스템즈는 ▲시스템 간 단절을 제거하는 ‘통합’ ▲수요 예측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자동화’ ▲공급·물류·고객사를 잇는 ‘협업 네트워크’ ▲리스크에 대비하는 ‘지속가능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설계에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도입 방식은 기업 규모와 업무 특성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했다.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SaaS 스탠다드’ ▲고객사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SaaS 커스텀’ ▲대규모 시스템을 일괄 구축하는 ‘패키지 구축형(SI)’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로지스올시스템즈는 DX사업본부와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기술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최신 물류 IT 기술을 내재화해 공급망 관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로지스올시스템즈 관계자는 “물류 실행과 SaaS·AI 기반 전략구매 솔루션의 결합은 고객사에게 견적부터 발주, 배송, 정산까지 일원화된 투명한 공급망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로지스올 그룹사 내 안정적인 전략구매 업무 지원을 시작으로 대외 사업을 확장하고, 아시아 및 북미 등 글로벌 공급망 IT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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