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30 17:21

대한항공, 명품좌석 항공기 투입 노선 확대

동계 스케줄기간 동안 운항노선 현재 3개서 9개로 확대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를 위해 도입한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항공기의 운항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B777-300ER 항공기 추가도입 및 기존 B777-200ER 항공기의 좌석 업그레이드 개조 작업 진행에 따라 기존 뉴욕, 호찌민, 자카르타 등 3개 노선에 투입됐던 차세대 명품 좌석 장착 항공기를 동계 스케줄 기간인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가 새롭게 투입되는 노선은 인천-LA, 인천-워싱턴, 인천-시애틀, 인천-상하이, 인천-홍콩, 인천-베이징 등 총 6개다.

대한항공은 현재 B777-300ER, B777-200ER 등 모두 3대의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11월에 신규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를 포함해 내년 초까지 모두 총 9대의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내년 A380, B777-300ER, A330-200등 중장거리 항공기 6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장거리 항공기 21대에 대해 좌석 개조작업을 완료해 내년 말까지 총 33대의 차세대 명품이 장착된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단계 좌석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보유 항공기 26대에 대해 좌석을 교체한 바 있다.

차세대 명품 좌석 장착 항공기의 일등석에는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인체공학적인 ‘코스모 스위트’가,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로 펼쳐져 기존 일등석 못지 않은 편리함을 주는 ‘프레스티지 슬리퍼’가 각각 사용돼 승객들에게 최고의 항공 여행을 선사한다.

또 생생한 DVD급 화질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전 좌석에 장착돼 비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대한항공은 기존 항공기 좌석 교체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 4월이면 중장거리 이상 모든 노선에 새로운 좌석이 장착된 항공기를 투입해 서비스하게 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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